중국 핵공업그룹 산하 400개 생산형 기업 생산 재개
국무원 "단계적으로 질서있게 생산재개 추진"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중국핵공업그룹(중핵그룹, CNNC) 산하 400개 기업이 생산을 재개했다. 이날 중국 중앙(CC) TV는 “중핵그룹 산하 400여개 생산형 기업이 생산을 재개했고, 국가급 프로젝트도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중국 국영 원전 기업인 중핵그룹이 시공 중인 화룽1호 원자로 건설과 톈완 5, 6호 원자로 건설이 재개됐다”면서 “그룹의 생산 재개는 상하층 산업의 재개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재개하지 못한 프로젝트들도 재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CCTV는 또 "중핵그룹이 건설한 21기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매일 1500만가구들이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중국 국무원은 공고문을 통해 “국가 계획, 민생과 직결된 산업은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을 재개해야 하고, 중대한 공정과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조속히 가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또 “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생산 재개를 추진해야 하며 각종 산업의 생산 재개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