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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중 분쟁' 새우등 터진 韓…대중 경상흑자 10년만에 최소
작성자 이종욱 (ip:1.242.18.36)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6-22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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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분쟁' 새우등 터진 韓…대중 경상흑자 10년만에 최소
수출 타격에 대중·대미 경상수지 흑자 모두 감소
'일본 수출규제'에 대일 경상수지 적자 폭 축소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0년 만에 최소 규모를 나타냈다. 미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2012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반도체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이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 경상수지 흑자는 252억4000만달러로 전년(473억7000만달러)보다 268억6000만달러 쪼그라들었다. 이는 지난 2009년(162억60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대중 경상흑자는 2014년부터 조금씩 줄어들다가 2018년 5년만에 큰 폭 늘어났으나 지난해 다시 감소 전환한 것이다. 반도체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으로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단가가 하락해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상품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은 2009년(179억30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저조한 185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다만 중국인 입국자수가 늘어난 덕분에 중국에 대한 여행수지 흑자는 전년 54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71억8000만달러로 개선됐다. 여행수입 규모는 100억6000만달러로 역대 2위였다.

지난 2014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15년부터 매년 감소한 대미 경상흑자는 지난해 220억5000만달러로 더 줄어 2012년(180억3000만달러) 이후 8년만에 최소치를 보였다.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의 수출이 줄어든데다 미국산 원유와 가스 등 상품수입(641억4000만달러)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300억5000만달러로 2012년(255억6000만달러) 이후 최소치였다.

한은 관계자는 "2015~16년에는 철강 수입규제로 2017년부터는 중동 리스크 회피를 위한 미국산 에너지 수입이 늘어나면서 대미 상품수지 흑자가 주춤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대한 투자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본원소득수지는 80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는 188억20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적자 폭은 전년(-247억달러)보다 줄었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산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의 국내 수입이 감소해 상품수지 적자가 축소된 영향이다. 이는 지난 2014년(164억30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은 적자 규모다. 일본으로 나간 내국인 출국자수가 줄어들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17억7000만달러로 전년(-37억4000만달러)보다 개선됐다.

대동남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99억4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2위 규모를 기록했지만 역대 최대치였던 1년 전 흑자 규모(939억1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동안 경상흑자에 공신 역할을 해오던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상당폭 감소해서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 수입이 줄면서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 적자는 612억9000만달러에서 527억달러 적자로 축소됐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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