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1억 달러, 수입은 21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7%가 감소한 반면 수입은 17.5%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열흘 동안 선거와 연휴 등이 포함돼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조업일수가 이틀 줄면서 수출이 151억 달러에 머물렀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또 올 연간 수출누계는 3077억 달러, 수입 32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5.8%(420억 7000만 달러), 수입 26.9%(681억 7000만 달러)가 각 늘었다. 무역수지는 이달 59억 9500만 달러, 연간 138억 2200만 달러 적자다. 이달 열흘간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0.8%), 석유제품(94.5%)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35.6%), 자동차 부품(28.8%), 무선통신기기(27.5%)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중 대만(11.2%), 싱가포르(73.7%)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중국(16.2%), 미국(9.7%), 베트남(8.3%), 유럽연합(23.3%)으로는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88.1%), 반도체(28.2%), 석탄(223.9%)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류(13.8%), 정밀기기(10.6%), 승용차(34.2%) 등은 줄었다.
중국(1.7%), 미국(21.3%), 사우디아라비아(119.4%) 등에서의 수입이 늘었고 일본(4.8%), 유럽연합(23.3%), 베트남(2.2%) 등에서는 감소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