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광물·소재 자원부국과 원자재 공급망 협력 논의
'공급망 협력 주요국 대사 간담회' 개최
전문가들과 국가별 협력 구체화 예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7일 핵심광물·소재 분야 자원부국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주요국 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10개 주요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주한 대사들과 국가별 공급망 정책을 공유하고, 공급망 연대·협력을 위한 양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열렸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공급망과 관련한 국내외 동향과 요소수 사태 이후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과 주요 협력국 간 공급망 연대와 협력으로 공급망 위기를 같이 헤쳐나가고, 향후 공급망 안정성과 복원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이 자리가 핵심광물·소재 분야 공급망 연대·협력 모색의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자국의 상황, 공급망 정책 동향 등을 설명하고, 한국과의 공급망 협력과 관련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통상교섭본부는 향후 업계 및 산업·에너지·통상 분야 전문가들과 국가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가 보유한 58개국과의 18개 자유무역협정(FTA) 및 현재 협상 중이거나 계획 중인 국가들과도 공급망 연대·협력을 위한 양자·다자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뉴시스 제공]
